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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무훈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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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무훈           2021/11/18   
17일, 추가 접종 간격 4~5개월로 단축 발표...12월까지 1378만여 명으로 대상자 확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코로나19 현황 등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안정화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 단축'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60대 이상은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 50대는 5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전문위원회) 권고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60대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와 의료기관 종사자는 기본접종 완료 4개월 이후, 50대와 우선접종 직원군(군인경찰소방 등) 5개월 이후에 추가접종이 가능하다.추가접종 간격이 단축되면서 12월까지의 추가 접종 대상자 규모 또한 총 1378만 4000명으로 확대되었다. 현행 6개월 기준과 비교했을 때 819만 명이 추가된 것이다.요양병원과 의료기관 등 자체접종을 시행하는 기관은 오늘(17일)부터 바로 4개월의 단축 기간을 적용해서 접종을 실시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서 개별 접종을 하는 경우 접종 가능한 시기의 2주 전부터 안내할 방침이다.추가접종 간격이 단축되면서 8월 12일부터 9월 4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기본접종을 완료한 60~75세 706만 명의 상당수가 12월에 추가접종 대상자가 된다. 사실상 다시 '백신 대장정'이 시작되는 셈이다. ?돌파감염, 접종완료 4개월 이후 증가세 뚜렷... 추가접종 고령층 확진 1/10로 줄여?▲ ?15일 오전 광주 남구 다목적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으러 온 주민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추가접종 간격단축 조치에 대해 "최근 역학 상황에 대한 분석과 또 백신별 항체값 분석 및 국외 자료 근거로 전문가 자문 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추진단은 현 방역 상황에 대해, 비교적 우선 접종한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 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방역 의료체계 부담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본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돌파감염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고령층의 경우 기본접종 완료 4개월 이후부터 증가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또한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군을 대상으로 백신별 항체 형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교차접종군 등에서 기존 코로나19 대비 델타 변이에서의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이 2~4배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화이자 접종군은 2차 접종 후 5개월, 아스트라제네카 및 교차접종군은 2차 접종 후 3개월 시점까지도 중화항체(바이러스의 감염을 중화시켜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항체)의 양이 일정수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시간 경과에 따라 중화항체 양이 감소되는 것을 감안하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위원회의 권고 내용이다.이스라엘이 60세 이상 고령층 113.8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추가접종 완료자(접종후 12일 경과)는 기본 접종만 실시한 사람에 비해 확진률은 1/10, 중증화율은 1/2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은 2차 접종과 유사한 수준의 부작용이 관찰됐다.전문위원회는 추가 접종 간격 단축에 따른 안전성에 대한 우려에 비하여 추가 접종 단축을 통해 돌파감염을 줄이는 예방 효과의 이득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통상 5~8개월... 4개월까지 단축, 왜??▲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등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통상 외국의 추가접종 간격도 5~8개월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정부가 이번에 밝힌 추가접종 간격은 상당히 짧은 편이다. '위드 코로나' 이후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유럽의 경우를 반면교사 삼고,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인한 의료 대응 체계 포화현상을 막기 위해 일찌감치 추가접종 속도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접종간격을 4·5개월로 앞당겼을 때 이상반응이 늘어난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없다"라며 "미국 국립보건원은 2차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을 12주로 했을 때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 차이가 없다는 것을 근거로,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의 최소 접종간격을 12주로 결정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더불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 기본접종 완료 4주째부터 추가접종을 했음에도 이상반응을 증가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4·5개월로 단축하는게 크게 문제 될 건 없단 것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전문가 검토 사안이었다"라며 "헝가리나 벨기에에서도 기본접종 4개월이 경과된 후에 추가접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예외적이진 않다"라고 밝혔다.?또한 60대 이상 고연령층의 접종 간격을 4개월까지 단축한 것에 대해 "60대 이상 고연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입원·종사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했다"라며 "그런데 국내 그리고 영국의 자료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기본접종 후에 예방접종 (효과가) 감소하는 정도가 mRNA 백신에 비해서 더 현저하다는 보고가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최 위원장은 "또 나이가 많을수록 예방접종 효과가 더 현저하게 떨어진다"라며 "고위험층은 코로나19 감염시?위중증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접종 간격을 줄여서 더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추가접종 효과가 얼마나 유지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최 위원장은 "추가접종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찰 기간이 짧아서 예방효과 지속 기간에 대해선 자료가 없다"라며 "그러나 단기적인 효과가 있는만큼 접종하는 것이며, 현재로는 추가접종이 1회로 끝날지 앞으로 더 필요할지 아직은 모르는 상황이다. 델타 변이의 상황이나 추가접종 이후 관찰(연구) 결과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모더나는 30세 미만은 제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안녕'?▲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 국내 첫 출하가 시작된 지난 2월 24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공장에서 출하돼 경기도 이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로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 차량.ⓒ 사진공동취재단?한편 앞으로 30세 미만 연령층에는 모더나 백신 기본접종이 제한된다. 최근 스위스·핀란드·독일·프랑스 등 유럽국에서 모더나 백신의 심근염·심낭염 발생 확률이 화이자 백신보다 높다며 젊은층의 모더나 접종을 제한한 것을 두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도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다만 추가접종의 경우 기본접종 용량의 절반만 사용하고, 이 경우 심근염·심낭염 위험이 증가한다는 근거 없다는 점을 고려해서 18세 이상 접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한국의 경우는 심근염·심낭염 의심 신고는 모더나의 경우 30세 미만에서 총 37건으로 10만 명당 1.29건, 화이자는 30세 미만 1104만 건 접종 중 152건이 신고되어 10만명당 1.38 건이다. 진단 건수로 비교했을 때도 30세 미만에서 모더나는 10만 건 당 0.49건, 화이자는 0.45건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반면 국외 사례에서는 모더나 백신에서 심근염·심낭염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를테면 프랑스는 30세 미만 심근염·심낭염 발생률이 모더나는 10만건 당 13.16건, 화이자는 2.67건이다. 독일은 18세~29세 남성에서 모더나는 10만건당 11.71건, 화이자는 4.68건이다. 따라서 기본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권고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전문위원회는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간의 심근염·심낭염?신고율 등에 큰 차이가 없지만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30세 미만 접종을 제한 권고했고,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30세 미만 기본접종에선 화이자를 사용할 계획이다.?또한 한국의 초기 접종계획의 중심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올해 종료된다. 1차 접종은 11월 말까지, 2차접종은 12월말까지만 시행한다. 최근 들어 하루 평균 약 1천 건 미만의 접종이 진행되어왔고, 점차적으로 접종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했다. 내년 1월 1일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이 예약된 대상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실시한다.정은경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으로 고위험군 또 보건 의료인 또 사회필수인력 접종으로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고 의료방역 등 사회필수기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라고 의의를 밝혔다.?이어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해 준 아스트라제네카사와 또 백신 생산과 유통을 담당한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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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맞서 자국업체 육성 나선 시진핑]동맹 중심 美공급망 재구축에반도체 등 자국 IT기업만 모아부품·장비 자급화 전폭 지원외인 지분 높은 업체까지 배제알리바바·텐센트 간신히 참여작년에만 30조원 예산 책정2025년엔148조원으로 늘듯[서울경제] 중국이 반도체·네트워크 등 자국 정보기술(IT) 기업 1,800개로 구성된 대규모 ‘첨단 기술 국산화’ 계획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다. 중앙처리장치(CPU) 업체인 룽손을 비롯해 빅테크인 알리바바·텐센트 등이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일본 등 동맹 중심의 공급망 재구축에 나서자 중국도 주요 부품이나 장비 등을 국산화해 테크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다.블룸버그통신은 16일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진행 중인 ‘IT 응용·혁신’ 계획이 최근 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촹’으로 불리는 이 계획은 중국 기술 기업으로만 이뤄진 ‘리스트’를 작성해 이들을 집중 육성하며 기술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16년 정부 자문 기구로 발족한 ‘IT 응용·혁신실무위원회’가 신촹을 주도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당 위원회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비밀 조직의 성격을 띤다.현재 신촹에 참여한 기업은 반도체·네트워크·소프트웨어 분야 등에서 총 1,800개사에 이른다. 주요 참여사만 해도 중국 자체 CPU 설계 업체인 룽손, 세계 3위 서버 공급사인 인스퍼 등 쟁쟁한 업체다.참여사들은 중국 정부로부터 집중 지원을 받는다. 중국 정부는 신촹 예산으로 지난해에만 1,620억 위안(약 30조 원)을 책정했다. 오는 2025년에는 예산 규모가 8,000억 위안(약 148조 원)으로 5배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당국 승인 시 절차 간소화, 정부 사업에 대한 우선권 부여 같은 특혜도 주어진다.블룸버그는 “외국인 지분이 25% 이상인 기업은 신촹에 참여할 수 없다”고 전했다. 외국 기업은 사실상 배제한다는 취지다. 외국인 지분이 25%를 넘는 것으로 알려진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본토 자회사를 리스트에 올리는 방식으로 간신히 참여했을 정도다. 또 상대적으로 해외 투자 비중이 높은 스타트업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는 신촹의 궁극적인 목적이 미국·유럽 등 경쟁국에 맞서는 국산화 전략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오히려 4월 중국 슈퍼 컴퓨터 기업 7개를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포함하는 등 중국 기술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도 올해부터 자국 5세대(5G) 통신망에서 화웨이를 배제했고 일본 역시 최근 중요 시설에서 중국산 기술 사용을 불허하기로 했다.이 같은 자국산 배제 움직임에 중국이 ‘우리도 외산을 배척하겠다’며 정면 대응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 리서치 업체인 아이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등이 중국 기업의 ‘목줄’을 죄어오자 대응책으로 국산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핵심 기술 보유에 대한 중국의 절박함을 키웠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중국의 이 같은 배타적인 산업 정책은 반(反)중국 포위망을 넓히고 있는 미국과 충돌할 여지가 크다. 블룸버그는 “미중 첫 정상회담이 막 끝난 상황에서 신촹의 존재는 양국 간 긴장감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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